경남 창원에서 지구촌 한민족 기업인이 모이는 한상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상들은 대회를 통해 서로 교류하는 것을 넘어서, 한민족 청년들에게 힘을 주자는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상대회장 앞에 수소연료전지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개최지 창원이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 나아가 수소차 부품을 만드는 이 지역 20여 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올해 한상대회에 부스를 차린 국내 중소기업은 350여 곳, 한상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만든 벤처 기업 상품도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유지민 / 국내 벤처기업 (주)닷 매니저 :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인분들이 2억8천만 명 정도 되는데요. 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이용석 / 카타르 주재 디자인스테인리스 스틸 대표 : 저거는 정말 해외에 가지고 나가면 되겠다 그런 것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걸 보면 카탈로그 가져가서 주위에 관계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소개시켜 주고 있어요.]
한상들이 꿈을 가진 한민족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 글로벌한상드림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장학금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상들의 상담과 교육도 받게 해줄 예정입니다.
물질만이 아닌 꿈과 정신을 키우는 법을 전수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홍명기 / 미국 주재 듀라코트 그룹 회장 : 한민족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한상대회를 통해서 서포팅하자!]
[최분도 / 베트남 주재 PTV 대표 : 단순하게 (청년들에게) 돈을 줘서 그들의 순간적인 어려움들을 없애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요. 그들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우리가 계속 같이 가고 있다는 동반자 의식을 심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촌 한민족 경제지도를 넓히고 있는 한상들,
[일본 주재 한상 : 기능을 보면 충분히 일본 시장에 좀 가능성이 있어 보이거든요.]
청년들에게 손을 내미는 동반자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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