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사장 부친 살인 용의자 체포...양평 압송 중 / YTN

2017-10-26 0

윤송이 NC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전북 임실에서 체포됐는데요, 현재 경기도 양평 경찰서로 압송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

용의자는 지금 압송 중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직 도착은 안 한 거죠?

[기자]
앞서 경찰은 어제 오후 5시 45분쯤 전북 임실의 한 국도에서 살해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윤 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 10시간 만이었는데요.

용의자 41살 허 모 씨는 현재 전북에서 이곳 양평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데, 잠시 후 새벽 2시쯤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그제 밤 9시 57분, 허 씨가 피해자 차량을 이용해 양평군 서종면에 있는 모텔로 들어오는 모습이 잡혔는데요.

여기서 허 씨는 차를 세워두고 주차장 밖 어딘가로 떠났다가 2시간 가까이 지난 뒤 다시 돌아와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경찰은 이때 허 씨가 숨진 윤 씨의 차량을 버리고 자신의 차량으로 바꿔 타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 씨가 탄 차량이 전북 순창 교차로를 통과한 사실을 확인해 순창경찰서와 공조해 허 씨를 붙잡은 겁니다.


사건 개요와 경찰 수사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윤 씨는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입니다.

윤 씨의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 아침 7시 20분쯤입니다.

일단 용의자 허 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범행 동기는 물론, 사건 경위도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허 씨의 차량 내부에서 윤 씨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해 혈흔의 정확한 주인이 누군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쯤 윤 씨에 대해서도 부검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관련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경찰은 용의자 허 씨의 고향이 전남인 점을 확인하고, 인근으로 도주하다 붙잡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범행과 도주 과정에 허 씨의 조력자나 공범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또 조만간 허 씨를 압송하는 대로 드러난 혐의점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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