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전통의 명가 KIA, 그리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신흥 강호 두산이 맞붙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프로야구 팬들의 눈과 귀가 광주로 향해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시작까지 이제 20분 정도 남았습니다.
일찌감치 표가 매진된 이곳 챔피언스필드에는 팬들이 속속 관중석을 채우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펼치던 선수들은 이제 라커룸으로 들어가 운명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입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전체 시리즈의 분위기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KIA 헥터와 두산 니퍼트의 에이스 대결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가져오는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KIA가 전신인 해태 시절을 포함해 10번, 두산이 OB 시절까지 5번 우승을 차지했지만,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규시즌 1위 팀 KIA가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고, 두산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를 지배한 가장 강한 두 팀이 만나는 '빅매치'가 성사됐는데요, 두 팀의 전력은 어느 쪽이 우세한가요?
[기자]
백중세입니다.
전문가들도 한국시리즈 승자를 섣불리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8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NC를 3승 1패로 누른 두산은 사흘간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50점을 뽑아낸 타선의 위력은 여전하지만, 두산이 자랑하는 막강 선발진 '판타스틱 4'가 모두 조기 강판됐다는 점이 불안합니다.
유격수 김재호에 이어 포수 양의지까지 부상으로 정상적인 출전이 어렵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이에 맞서는 KIA는 경기를 치르지 않은 3주간 실전 감각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오늘 헥터에 이어 내일 양현종까지 막강한 20승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간계투진은 두산보다 밀린다는 평가입니다.
결국, 단기전의 특성상 작은 수비 실수나 큰 것 한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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