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2기' 공식 출범...최고지도부 발표 / YTN

2017-10-25 0

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을 공식화하는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전체 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절대 권력자의 위치를 굳힌 시진핑 국가주석을 필두로 새로 선임된 상무위원단이 발표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수현 기자!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집권 2기 지도부의 면면을 공개했다고요?

[기자]
중국 공산당은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9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상무위원 인선을 마쳤습니다.

이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7인 체제의 최고지도부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이외에 5명의 새로운 정치국 상무위원이 권력 서열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먼저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 다음은 왕양 부총리, 왕후닝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자오러지 당 중앙조직부장, 마지막으로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가 차례로 입장해 당 서열을 알렸습니다,

상무위원단은 시 주석의 측근들로 구성돼 사실상 '시진핑 1인 체제'가 더욱 확고해졌음을 공식화한 셈입니다.

오늘 입장 순서로 보면, 서열 3위에 오른 리잔수가 우리나라 국회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진핑 집권 2기 지도부는 내일 첫 정치국 회의를 통해 주요 업무 논의를 시작합니다.

이후 내년 3월 전인대 개최에 앞서 당·정·군 요직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기 위한 작업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시진핑 2기 출범과 함께 관심이 집중됐던 후계 구도는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군요?

[기자]
유력 후계자로 지목됐던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 충칭시 서기는 상무위원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다만 25명의 정치국 위원 명단에 올라 후계 경쟁이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는데요.

중국에는 국가 지도자가 한 세대를 건너뛰어 그다음 세대 지도자를 미리 지정하는 '격대지정'이라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만약 시 주석이 이 관례를 따른다면, 후진타오 전 주석이 시 주석을 이을 지도자로 지정해둔 2명 중 1명인 후춘화에게 총서기직을 넘길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장기 권력 유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후계자를 지정 안 함으로써 10년 집권을 마치는 2022년 이후에도 물러나지 않고, 실권을 행사하기 위한 길을 열어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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