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군매치 한국시리즈...오늘 1차전 격돌 / YTN

2017-10-25 0

■ 이경재 / 스포츠부 기자


일명 단군매치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올해는 호랑이와 곰의 싸움입니다. 기아타이거즈 그리고 두산베어스. 한국야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오늘 저녁 드디어 광주에서 1차전이 개막됩니다.

기아와 두산 어느 팀이 승리할지 전문가들의 예상도 팽팽한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그 예상의 근거를 살펴보도록 하죠. 이경재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일단 올해는 정말 예상하기 힘들다고요?

[기자]
전직 감독, 현직 감독, 해설가, 전문가. 저도 많이 여쭤봤는데 두산이 이긴다, 기아가 이긴다. 딱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사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유리한 게 사실이죠.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앞선다는 그런 얘기이고 3주 동안 쉬면서 전력을 재정비할 시간도 갖게 되고요. 통계로 봐도 단일 리그로 치러졌을 때를 빼면 정규리그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못 한 경우가 7번 있었습니다.

특히 2001년 이후로 딱 두 번만 정규리그 우승팀과 한국시리즈 우승이 달랐는데 그런데 올해는 기아와 두산이 마지막 경기에서 1, 2위가 가려졌습니다. 그만큼 객관적인 전력에 차이가 없다는 그런 얘기이고 전반기에 두 팀이 13경기 차이였는데 후반기 두산이 따라가면서 결국 2경기 차로 끝났습니다. 두산의 후반기 상승세가 굉장히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고요.

두산이 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내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별로 없었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고 통계로 우승팀이 달랐다, 딱 두 번. 그러니까 2001년과 2015년. 3위팀이 우승했는데 두 번 다 주인공은 두산이었습니다.


그렇군요. 아무래도 한국시리즈 같은 큰 경기는 투수전이라는 얘기도 많이 있잖아요. 양팀의 투수 전력을 비교해 보죠. 먼저 기아 같은 경우 헥터라는 그리고 양현종이라는 아주 걸출한 투수가 있지 않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야구는 투수놀음이고 한국시리즈 같은 큰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까운 예로 지난해 두산에 선발 4명이 남아서 36이닝 전체 가운데 29와 3분의 1이닝을 1실점을 맞고 4연승을 우승했고요. 오래된 얘기지만 84년에는 최동원 선수가 4승을 혼자 책임지면서 롯데 우승을 이끌기도 했죠.

기아가 가장 믿는 건 역시 선발, 특히 헥터와 양현종의 원투펀치입니다. 두 선수가 올해 모두 20승씩을 기록했죠. 헥터는 14연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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