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집안싸움 가열...홍준표 vs 서청원 난타전 / YTN

2017-10-23 0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이상일 / YTN 객원 해설위원


탈당 권유 징계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 내 집안 싸움이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홍준표 대표, 서청원 의원 서로의 정치적 약점까지 들춰가면서 폭로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이른바 중도통합론 역시 당내 반발로 잠시 삐걱대는 양상입니다.

야3당 모두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야권 통합 논의에도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질까요. 지금부터 이상일 YTN 객원 해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와 함께 정치권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일단 몇 가지 정리를 하고 가죠. 홍준표 대표가 미국으로 출국을 했어요. 출국하는 기자회견에서도 지난 5, 6년간 친박계들이 다 당을 힘들게 만들었다, 이런 취지의 발언까지 하고 갔습니다.
첫째 친박계 탈당 권유를 한다 하더라도 탈당시키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수적으로 밀리고 의총,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그리고 당내 반발이 불보듯 뻔한 거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서 홍준표 대표가 탈당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이유부터 한번 질문드리죠. 왜 그럴까요?

[인터뷰]
홍준표 대표 입장에서는 당대표 취임 이후에 결국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의 자체 혁신 내지는 쇄신 분위기를 통해서 당에 지지층을 끌어들여야 되는 숙제가 있었고요.

또 그것의 일환일 수 있겠습니다마는 보수 통합의 명분을 제공해야 되는 필요성이 있었는데 결국 거기에 대한 1차 조치 카드로 꺼내든 것이 친박에 대한 정치적 책임 추궁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홍준표 대표 그쪽에서는 친박과의 큰 전쟁을 피하면서 이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구했던 것 같고요.

그러면서 친박의 어떤 다수가 아니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좌장이라고 하는 두 의원에 대해 상징적으로 그런 조치에 국한시킴으로써 당내 상황이 확전으로 되는 부분들을 막고 또 밖으로는 보수통합의 명분 내지는 친박 인적청산이나 정치적 책임 추궁에 대한 국민적 동의, 지지를 획득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했던 것 그리고 혁신위원회에서 탈당 권고가 내려진 이후에 아마 당내 상황들을 예의주시했던 것 같은데요.

사실 당사자들 외에는 그동안 보면 그렇게 큰 공개적인 반발이나 이런 부분들이 적었던 것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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