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재 / 스포츠부 기자
가을 야구잔치가 흥미진진합니다. NC와 롯데의 첫 부마 시리즈에서 NC가 승리하고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천적인 두산과 내일부터 한국시리즈 진출 싸움을 펼치게 됐는데요. 이경재 기자와 야구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롯데와 NC의 준플레이오프 승부 어제 끝났습니다. NC가 승리를 거머쥐었는데 요인이 어디 있었을까요?
[기자]
어제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에서 NC가 승리를 거뒀는데요. 전체적으로 NC가 가을야구에 더 익숙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NC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른 경험이 있었고요. 반면 롯데는 5년 만에 가을잔치에 초대가 됐는데요. 선수들 얘기가 정규시즌의 몇 배 이상의 중압감을 가진다, 이런, 포스트 시즌에서.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 실력을 그만큼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얘기겠죠.
NC는 시리즈 전부터 김경문 감독도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굉장히 많이 했고 선수들도 하나같이 올해는 다르다, 올해는 굉장히 편하게 경기를 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고요. 그리고 NC가 어제도 9점 가운데 6점을 투아웃 이후에 뽑아냈고 대승을 했던 3차전에서도 13득점 가운데 11점이 투아웃 이후에 나왔거든요. 타선의 집중력이 높았다는 게 선수들이 긴장하고 있지 않다는 그런 방증이라고 보여집니다.
NC는 말 그대로 즐긴 것 같은데 롯데는 좀 부담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기자]
스포츠에서 즐긴다는 말이 그렇게 쉽지는 않죠. 아무래도 5년 만에 오른 플레이오프의 부담이 굉장히 컸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타선의 집중력이 NC보다는 크게 떨어졌고요. 특히 어제 경기에서 1차전에서 해커에 당했기 때문에 충분히 해커를 분석을 하고 나왔을 텐데 또 좋지 않은 공에 방망이가 쉽게 나가면서 패인이 됐고요.
결과론이지만 어제 선발 박세웅 선수가 4회까지 잘 던지다가 5회에 갑자기 흔들렸는데 불펜 순서를 바꿔서 박진영 선수가 먼저 나가야 되가야 되는데 조정훈 선수가 나갔거든요. 그게 패착이 됐고 이후에 이명우 선수를 교체 투입한 것도 굉장히 아쉬웠고요.
또 하나 짚어줄 부분이 2차전에서 레일리 선수가 당시 나성범 선수가 휘두른 방망이, 바로 저 장면인데. 방망이 조각에 맞아서 부상으로 교체가 됐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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