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데이터 먹통...LGU+ 또 통신장애 / YTN

2017-10-15 0

오늘(15일) 새벽 경기와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LG유플러스 데이터 통신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달 통신 장애가 발생한 지 한 달도 안 돼 비슷한 문제가 또 터졌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부터 LG유플러스 고객들의 불만이 빗발쳤습니다.

휴대전화 SNS 기능과 인터넷 검색 등 데이터 기능이 아예 마비됐다는 겁니다.

[피해 고객 : 데이터는 LG유플러스가 잡혔다고 휴대전화에 떠 있긴 한데, 거기서 이제 접속을 하려고 시도하면 로딩 화면만 뜨고 넘어가지를 않더라고요.]

새벽 3시 반부터 한동안 경기 수원과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LG유플러스 데이터 통신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하는 카드 단말기 사용도 제한되면서 택시나 식당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임도환 / 피해 고객 (식당 운영) : 식당업을 하고 있는데요. LGU+ 데이터가 안 되니까 모든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거죠. 현금 되시는 분만 드시고 카드 쓰시는 분은 못 드시고 되돌아가는 입장이죠.]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장애가 무선 기지국 장비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본 고객에게는 약관에 따라 보상대책을 세워 이른 시일 안에 공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 3시간 가까이 LG유플러스 휴대전화가 먹통이 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 달도 채 안 돼 유사한 장애가 또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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