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 20여 분 작심 발언한 서해순 / YTN

2017-10-12 1

■ 이종훈 / 정치평론가,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최진녕 / 변호사


경찰 조사에 나선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의 사망과 관련된 의호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서해순 씨에게 불거진 각종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반격의 서막이 오른 걸까요? 주제어 보시죠. 긴 시간 조목조목 해명한 서해순 씨 발언 지금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평론가님, 거의 20여 분 가까이 얘기를 한 거잖아요. 그야말로 작심하고 나온 건데 오늘 서해순 씨 모습이 다른 때와는 좀 달랐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준비된 모습을 우리가 생각을 딱 떠올릴 수 있게끔 그렇게 아주 잘 기획된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난번에 한 방송하고 인터뷰를 한 뒤에는 제 머릿속에 남은 단어가 경황이라는 단어였는데요. 오늘은 여자라는 단어가 딱 머리에 남더라고요. 여자 중에서도 자기는 남편도 잃고 딸도 잃은 여자다. 그러니까 굉장히 약자다라고 하는 점을 부각을 시키던데 오늘 한 가지는 입증이 된 것 같아요.

지난번 방송 인터뷰에서 경황이 없어서 남편 죽음 관련해서도 그랬고 딸 죽음 관련해서도 그렇게 표현을 했는데 오늘 같은 경황이 없을 법한 상황에서 마치 변호사가 변론문을 읽듯이 또박또박 자기의 모든 혐의와 관련해서 해명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단 말이죠의 그러니까 분명히 남편이 죽었을 때나 또 딸이 죽었을 때는 지금보다 젊었기 때문에 훨씬 기억력도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경황이 없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말이 과연 사실일까. 오히려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오늘 결과적으로 셀프인증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오늘 서해순 씨 발언 내용을 보면 그냥 이것은 사실이 아니고 저것이 사실이다 이런 것을 넘어서서 이상호 기자에 대해서는 내가 어떻게까지 반박을 하고 어떻게 내가 이것을 일종의 복수를 하겠다 이런 계획까지 발표한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단호한 이후의 대처. 다시 말해서 자신이 지금 받고 있는 의혹은 터무니없는 것이고 그런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에 대해서 사실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얘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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