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서 YTN 취재진이 지리산을 종주하면서 생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종주 이틀째입니다.
YTN 취재진 어제 벽소령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부터 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 어디쯤입니까?
[기자]
저는 지금 세석대피소에 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침 7시쯤 벽소령대피소에서 출발해서 이곳 세석대피소에 11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50주년, 지리산국립공원 50주년을 맞아서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 중계를 해드리고 있는데요.
어제, 오늘 중계일정 그리고 종주 일정을 잠시 오태인 기자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오늘 우리가 벽소령에서 출발했는데 이제 세석이에요.
앞으로 갈 곳이 있는데 오늘 구체적으로 어떻게 종주가 이어지는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기자]
저희 YTN 종주단은 어제 오전 5시쯤 노고단대피소를 출발했습니다.
노고단대피소에서 대략 13시간 정도 산행 후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했는데요.
벽소령대피소에서 1박 후 저희 종주단은 오늘 아침 7시쯤 다시 장토목대피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자]
장터목대표소로 이동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잠시 식사 후 장터목대피소로 출발하는데요.
내일 새벽 시간에 맞춰 천왕봉에 오를 예정입니다.
[기자]
그러면 어제는 10.5km 구간이었고. 오늘은 6.5km 구간. 앞으로 남은 구간은 대략 어느 정도 되나요?
[기자]
지금 천왕봉까지 기준으로 보면 6km 정도가 저희가 더 가면 천왕봉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시간 이후로도 종주를 이어갈 텐데요.
저희가 이곳에 오면서 중계를 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두 대를 들고 왔습니다.
지금 2번 카메라가 화면을 비추고 있는데요. 이곳 세석대피소 인근을 비추고 있습니다. 잠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제 오른쪽으로 보시면 세석대피소 아래 세석평전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조금 더 평평한 지역이 있고 예전에는 움막을 짓고 많은 분들이 살았다고 합니다.
산자락을 따라서 쭉 카메라가 훑어가고 있는데요. 날씨가 진짜 지리산은 변화무쌍합니다.
오늘 아침, 오전만 해도 비도 오지 않았고 안개가 걷혔습니다.
그리고 저희 불과 30~40분 전만 해도 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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