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제도는 50년 전인 지난 1967년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그 해 1호 국립공원으로 지리산이 지정됐는데 어머님 품 같은 지리산의 모습을 오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둠이 채 가시기 전인 이른 새벽!
짙은 안개를 뚫고 등산객이 노고단 대피소를 나섭니다.
돌계단을 오른 지 30분 만에 본격적인 지리산 종주가 시작됩니다.
[김영민 / 경기도 여주시 : 2년 전에도 지리산 종주를 해본 적 있는데 그때 추억이 떠올라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찾아오게 됐습니다.]
지리산에서 물맛이 제일 좋다는 선비 샘물은 등산객들의 목을 축이고, 탐방로에 오색 빛깔 단풍은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산 아래에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지리산 곳곳에는 이렇게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습니다.
지리산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는 몸과 마음이 지친 등산객들에게 넉넉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이미선 / 진주시 칠암동 : 미끄러워서 고생했어요. 뒷사람들이 쥐(경련)가 나서요. 잘 와야 될 텐데 걱정이네요.]
지난 1967년 국내에 도입된 국립공원제도에 따라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
지리산은 한결같이 어머니의 품 같은 모습으로 등산객들의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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