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 "평소에도 이상"...'어금니 아빠'의 수상한 행적 / YTN

2017-10-10 0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어금니 부녀'가 살인죄를 완강히 부인하는 가운데, 오늘도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입을 꾹 닫고 있지만 평소에도 이들의 행동이 이상했다는 이웃들의 증언이 쏟아지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경찰이 오늘도 이 씨를 조사하고 있죠?

[기자]
3일 연속 조사이자 세 번째 조사입니다.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중이던 이 씨는 약 1시간 전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쯤 중랑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어제까지는 휠체어를 타고 왔는데 어제 조사를 마친 이후부터는 걸어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모습 보시죠.

[이 모 씨 / 살인·시신유기 피의자 (어금니 아빠) : (살해 혐의 인정하십니까? 피해자 왜 죽이셨어요? 그날 피해자와 단둘이 있었던 것 맞나요? 한마디 해주세요.) 들어갈게요.]

어제 오후까지는 조사에서 별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속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2, 3일만 더 시간을 주면 말하겠다는 등 횡설수설해서 조사가 불가능했고 조사는 약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검거 초반 이 씨는 건강 때문에 대화가 불가능해서 눈 깜빡임과 고개를 끄덕이고 젓는 반응으로 예, 아니오 이렇게 인정 신문 위주의 조사를 했는데요.

어제는 어눌해도 의사표현을 했고 대화도 가능했다고 합니다.

몸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퇴원했고요.

오늘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중랑경찰서 유치장에 머물면서 향후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어금니 부녀의 사실 핵심 인물, 딸입니다. 친구를 초청하기도 했고요.

CCTV를 통해서 시신을 유기하는 데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도 저희들이 확인했습니다.

그 딸은 입을 열었습니까?

[기자]
이 양은 이 씨의 딸이자 숨진 여중생의 친구입니다.

시신 유기에 태연하게 가담하는 모습이 어제 공개돼 충격을 안겼죠.

역시 수면제 과다 복용이었는데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병원에서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했지만 역시나 큰 소득은 없었습니다.

피곤하다, 자고 싶다, 쉬고 싶다 이런 말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양의 진술에 대해서 일부 보도가 되기도 했습니다.

밖에서 놀다가 들어왔더니 아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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