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하루 남겨놓고...인천공항 입국 승객 '역대 최다' / YTN

2017-10-08 0

최장 열흘에 이르는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해외로 떠난 사람들도 하나둘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11만 6천여 명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국장을 통과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공항 내부 식당과 편의점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

몸은 피곤하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추석 연휴, 명절 상 차리느라 고생한 주부들도 깨끗이 피로를 씻었습니다.

[진경화 / 춘천시 석사동 : 추석 연휴가 긴데 주부들이 추석 준비하느라 힘들었잖아요. 그래서 추석 밤에 신나게 떠나보자 해서 가족들과 출발했고요. 다낭이 정말 좋았어요. 바다도 있고….]

오랜만에 할머니 손잡고 여행을 떠난 아이들은 아직도 신이 난 얼굴입니다.

[김성현·김성빈 /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전부 다 세 가족이 모여서 베트남 가는 것도 처음이라 많이 설렜고요. 호텔도 좋았습니다.]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여행객들은 시원섭섭한 기분입니다.

[장형우 / 대전시 탄방동 : 좀 더 (연휴가) 길면 좋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연휴 동안 마음 잘 추스르고 일상으로 복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입국 승객 수만 11만6천여 명.

지난 6일 도착 승객 수 11만여 명으로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출국자 수도 7만8천여 명에 이르면서 출입국 이용객 수가 하루 동안 19만5천여 명에 육박했습니다.

열흘에 걸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겁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도 도착 승객만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공항은 북새통을 이룰 전망입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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