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에 걸친 연휴 막바지에 이른 오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수가 역대 최다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추석 연휴를 해외에서 보낸 여행객들이 오늘 많이 돌아오는군요?
[기자]
지금 국제선 입국장에 나와 있는데요.
긴 연휴 끝에 입국장 문을 통과하는 이용객들의 얼굴에 만족스러운 웃음이 가득합니다.
일부는 아직 여행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아쉬운 발걸음입니다.
공항 내 식당에 이용객들이 길게 줄지어 있고, 공항 리무진을 기다리는 대기실도 제법 분주한 모습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 하루 11만 5천여 명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에는 도착 승객수만 11만 435명에 이르면서 지난해 추석 때 기록한 도착승객 10만 9천여 명을 넘겼는데요.
불과 이틀 만에 도착 승객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연휴 이튿날이던 지난 1일에는 출발 승객 수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만 11만 6천여 명에 이른 건데요.
오늘 출발 이용객은 7만 8천여 명으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늘 출입국 이용객 수가 모두 19만 4천여 명에 이르면서 열흘에 걸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9일)은 승객 10만여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할 전망입니다.
공사 측은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실시간으로 게이트 수를 조절하고 추가 지원인력을 배치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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