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들의 겨루는 LPGA 투어가 이제 무대를 아시아로 옮깁니다.
5주 연속 아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은 각종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짧은 휴식기에 돌입한 LPGA 투어는 오는 12일, 인천 영종도로 자리를 옮겨 다시 열전에 돌입합니다.
5주 연속 우리나라와 타이완, 말레이시아와 일본, 중국을 거치는 이른바 '아시안 스윙'입니다.
아시안 스윙 5개 대회는 모두 예선 탈락이 없는 대회로, 올 시즌 LPGA 투어 각종 타이틀의 주인공이 결정됩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선수는 단연 박성현입니다.
사실상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은 상금과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석권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190만 달러, 약 22억 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박성현은 2위 유소연에 12만 달러 앞서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유소연이 150점으로 1위고, 렉시 톰슨과 박성현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평균타수에서도 렉시 톰슨과 박성현의 차이가 평균 0.08타밖에 나지 않아,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합니다.
[박성현 / 프로골퍼·세계랭킹 2위 : 1년 내내 얼마나 좋은 성적을 냈는지 증명하는 타이틀이기 때문에 베어트로피(평균타수 상)는 굉장히 욕심이 나고….]
개인 타이틀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들이 한 시즌 최다승 기록 15승을 넘어설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올 시즌 27개 대회 중 13승을 휩쓴 우리 선수들은 8월 말 박성현의 캐나다 오픈 우승 이후 4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시안 스윙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남은 6개 대회 중 3승 이상을 거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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