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작물 새로운 소득원으로 뜬다! / YTN

2017-10-07 1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아열대작물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망고와 파파야 등 모두 16종이 재배되고 있는데 재배면적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표적인 아열대 과일인 망고입니다.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면서 생산량도 연간 400여 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망고를 포함해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작물은 모두 16종류에 이릅니다.

과일 9개, 채소류 7개입니다.

과일은 망고뿐만 아니라 패션푸르트와 용과, 파파야 등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채소류는 강황과 여주, 삼채가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순일 / 바나나·파파야 재배농가 : (아열대작물은) 감귤보다 두 배 이상 수확되고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감귤과 비슷해서 수익성은 훨씬 좋습니다.]

아열대작물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된 것은 지난 90년대 초부터입니다.

이후 재배 작목과 면적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2015년 362ha에서 올해에는 430ha로 늘었고, 2020년에는 천ha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천환 / 농촌진흥청 온난화농업연구소 연구사 : 아열대 작물은 우리나라 여름 기후를 이용하면 재배가 쉽고 잘 자랍니다. 틈새시장 등을 노리면 새로운 소득작물로서 기대가 큽니다.]

국내로 수입되는 아열대 과일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49만3천 톤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아열대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배기술이 속속 개발 보급되면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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