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총격범 동거녀 "범행 알게 할 만한 어떤 말도 못들어" / YTN

2017-10-05 1

미국 수사당국이 라스베이거스 참사 사건의 총기 난사범 여자친구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총기 난사범 동거녀는 수사 협조 의사를 밝혔지만 "자신은 범행을 알게 할 어떤 말도 못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총격범의 범행 동기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총격범 동거녀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죠?

[기자]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 사건 범인 스티븐 패덕의 동거녀 마리루 댄리가 현지시간 4일 자발적으로 미국에 돌아왔는데요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참사 당시 필리핀에 머물다가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댄리는 변호인이 읽은 성명을 통해 이처럼 수사 협조 의사를 밝혔습니다.

댄리의 변호사는 댄리가 연방수사국,FBI와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조사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돌아왔다며 "수사관계자에게 말하길 원하며 전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변호인은 "댄리는 고통을 완화하고 도울 수 있는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댄리는 그러나 변호인을 통해 "총격범 패덕이 어떤 것도 내게 말하지 않았고,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내가 알 수 있을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자신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댄리는 또 패덕이 자신에게 필리핀에 가서 2주 정도 넘게 가족을 만나고 오라며 싼 항공티켓을 사줬다면서 그리고 나서 자신에게 송금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댄리에 대한 수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범행의 전모를 밝혀낼 단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댄리의 증언이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미 언론은 분석해 왔습니다.

호주 국적으로 알려진 댄리는 지난달 25일 홍콩으로 출국했으며, 라스베이거스 참사 당일에는 필리핀에 머물렀습니다.

댄리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일하면서 고액 베팅을 즐기는 패덕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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