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각국에서 파병된 대한민국 국군의 숫자가 천4백여 명에 달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해외 파병 장병들도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안윤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7년 첫 파병 이후 10년째 레바논 티르에서 각종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동명부대에도 민족의 명절 한가위는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현지인들도 함께 한 송편 빚기 등으로 한류 알리기에 한 몫을 합니다.
[말락 / 레바논 현지인 : 오늘 처음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대한민국 정말 감사합니다. 땡큐.]
조상에 대한 합동 차례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내전으로 황폐화 된 남수단에서 도로공사 등 재건활동을 벌이는 한빛 부대원들 역시 현지 주민들과 윷놀이를 함께 하며 즐거운 우리의 정을 나눴습니다.
[정상준 / 한빛부대 토목1팀장 : 우리 한빛부대는 남수단의 안정과 재건을 위해 (섭씨) 50도를 웃도는 폭염과 세차게 몰아치는 폭우를 이겨내고 희망의 씨앗을 심기 위해 한가위에도 열정을 바치고 있습니다. 충성!]
아랍에미리트에서 특수전 훈련을 지원하는 아크 부대원들은 고국 대한민국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퇴치 임무를 맡은 청해부대원들도 추석 분위기를 한껏 냈습니다.
"청해부대가 아덴만에서 국민 여러분께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할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은 한가위의 풍성함과 따스함을 만끽하며 완벽하고 충실한 임무 수행을 다짐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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