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 양방향 정체가 오늘 오후 4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행선은 자정 무렵, 상행선은 내일 새벽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지나가는 차들이 2시간 전보다 훨씬 더 늘어났습니다.
아직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는 귀성 방향 정체가 두드러지지만, 귀경 방향도 차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CCTV 화면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오산 부근입니다.
부산 방향 차 행렬이 거북 걸음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 방향 차량도 이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입니다.
이어 주요 정체 구간인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목포 방향으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선 용인 휴게소 주변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차들이 느릿느릿 운행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대전까지 4시간 20분, 부산까지 7시간 50분, 목포까지 7시간, 강릉까지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서울-부산의 경우 버스를 이용할 경우 2시간 넘게 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추석 당일인 오늘, 하루 교통량으로는 가장 많은 586만 대가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온종일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추석 당일보다 50만 대 정도 많은 역대 최고 수치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귀경 방향 모두 오후 4시~5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귀성 방향의 경우 정체는 자정 무렵, 귀경 방향은 내일 새벽 1~2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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