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판사와 변호사 부부가 아이들을 차량에 방치했다가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괌 현지 뉴스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된 35살 판사 부인과 38살 변호사 남편이 괌에 있는 K마트 주차장에 주차한 차 안에 6살 된 아들과 1살배기 딸을 두고 쇼핑하러 갔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 부부는 경찰에 3분 정도만 쇼핑을 하러 다려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차 안에 있던 아이들은 땀에 흠뻑 젖어있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6살 이하 아동을 8살 이상이나 성인 없이 차량에 방치하면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연평균 37명이 뜨거운 차량에 방치돼 숨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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