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오늘, 창원에서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명절 전날인 어제 전국에서 화재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달리던 승용차 주차된 차량 들이받고 넘어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뒤쪽에 주차된 차량 역시 심하게 파손됐고, 바닥에는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남 창원시 석전동 석전삼거리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3살 이 모 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주차돼있던 승용차 두 대가 파손됐습니다.
■ 재활용센터에서 불…다친 사람 없어
시뻘건 화염이 비닐하우스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어제(3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에 있는 재활용센터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닐하우스와 중고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2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돼지 축사에서 불…돼지 1,300여 마리 폐사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서는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축사 3동이 불에 탔고, 축사 안에 있던 돼지 천 삼백여 마리가 폐사해 4억 7천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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