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변 국가 정원 꿈꾼다 / YTN

2017-10-02 2

생태의 강으로 되살아 난 태화강 변에는 130만㎡에 이르는 태화강 대공원과 철새공원이 있는데요,

울산시가 이곳을 국가 정원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꽃양귀비와 안개꽃, 노랗고 빨갛고 하얀 봄꽃이 장관을 이룬 태화강 꽃단지.

한꺼번에 피는 봄꽃은 6천만 송이가 넘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식물들로 단장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태화강에는 또 연어와 황어가 회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생태 하천까지 있습니다.

태화강 변에는 이외에도 여름과 겨울에 백로와 까마귀가 찾는 26만㎡의 10리 대숲이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런 자연생태환경을 담은 태화강공원 일대를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나섰습니다.

국가 정원 기준은 녹지 30만 ㎡ 규모.

태화강 대공원은 면적이 53만천㎡.

이미 조성된 억새단지와 대숲 등을 포함하면 130만㎡에 이르고, 서로 다른 주제별 정원 다섯 종류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에도 충족해 조금 보완하면 된다는 겁니다.

[김기현 / 울산광역시장 : 도심 속 드넓은 평원에 꽃밭이 조성돼 있으며, 연어, 황어, 수달이 서식하고, 백로와 까마귀가 찾아오는 생명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당연히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울산시는 올해 말까지 연구용역 등을 마무리하고 정부에 신청서를 내면, 내년 6월쯤 국가 정원 지정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태화강 변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면,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의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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