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맞은 전통시장 '북적' / YTN

2017-10-02 1

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통시장에는 제수를 사려는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불경기 속에 맞은 대목에 시장은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추석을 앞두고 이곳 전통시장은 손님들이 넘쳐나면서 시끌벅적합니다.

떡집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고, 좌판에는 산지에서 갓 출하된 햇과일들이 한가득 놓여 있습니다.

북적북적한 시장 가운데서도 유난히 긴 줄이 이어진 곳이 있는데요.

바로 영천시장의 명물인 돔배기를 파는 상점입니다.

돔배기는 상어고기를 소금에 절여 2~3개월 숙성시킨 것으로 영남지방에서 빠지지 않는 제수 음식입니다.

특유의 감칠맛에다 육질이 담백해 다른 지역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가족 모두가 둘러앉을 풍성한 식탁을 기대하며 꼼꼼히 음식을 고릅니다.

모처럼 만에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불경기에 울상이던 상인들은 신이 났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에도 웃음꽃이 떠나지 않습니다.

영천에서는 때마침 가을 축제가 열려 도시 전체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가족끼리 나들이를 나와 축제도 즐기고, 그 참에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천시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시장 안에 영화관을 만들고 각종 공연을 벌이고 있는데요.

전통시장 활성화와 농촌 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영천시장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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