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진주 남강을 아름답게 수놓는 유등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볼거리로 세계 대표 축제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입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각양각색 모습의 유등 위로 화려한 불꽃이 펼쳐집니다.
유등과 불꽃은 한데 어우러져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진주시민의 염원이 담긴 소망등의 붉은 불빛은 연인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황지희 이성희 / 남강 유등축제 관광객 : 유등 위에서 불꽃 터지는 것 보니까 더 예뻤던 것 같고요. 소망터널을 걸으니까 소망도 하나 빌고 가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에 열리는 이번 유등축제의 주제는 '한국의 세시풍속'.
추석은 물론 설날과 단오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유등으로 표현했습니다.
촉석루와 진주성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입체 영상 '미디어 파사드'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진주시는 각양각색의 7만 개 유등과 새로운 볼거리로 세계 대표 축제에 한 발 더 다가설 계획입니다.
[이창희 / 진주시장 : 유등 축제는 국내에 머무는 축제가 아니고 세계 5대 축제에 들어선 글로벌 축제입니다. 국내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 해외로 나아가고 있다….]
유등 불빛이 깊어가는 가을밤에 낭만을 더하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오태인[otaie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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