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위성인 천리안 1호보다 성능이 3배 이상 개선된 '천리안 2A' 호가 조립을 마쳤습니다.
내년에 천리안 2호가 발사되면 재난 상황에서의 예보가 더 정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항공우주연구원의 위성 조립 동
2개의 쌍둥이 위성 제작이 한창입니다.
기상위성인 천리안 2A 호와 환경 위성인 천리안 2B 호입니다.
연구원들이 바삐 움직이면서 천리안 2A 호가 모습을 갖춰갑니다.
가로 2m, 세로 3m 크기에 복잡한 전자부품과 케이블이 연결되고 마침내 외벽 패널이 위성 본체에 붙여집니다.
가장 중요한 구성품인 기상관측 카메라도 머리 부분에 장착되면서 위성이 완성됩니다.
[최재동/항우연 정지궤도복합위성 체계팀장 : 대량 생산으로 이뤄지지 않고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수작업들은 각 부품이 전자파(EMC)나 열, 발사환경을 고려하기 때문에 각 배치 부품에 대해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천리안 2A 호를 관제하기 위한 지름 9m짜리 지상국 안테나도 새로 들어섰습니다.
천리안 2A 호는 고도 3만 6천km 우주 공간에서 항상 한반도를 주시하며 기상을 관측합니다.
천리안 1호보다 해상도는 4배 이상 높아졌고, 관측 주기도 30분에서 10분 이내로 3배 단축됩니다.
그만큼 세밀하고 빠른 관측이 가능해 재난 상황에서 예보 정확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상률/항우연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 천리안 2A 호가 발사되면 천리안 1호 대비 더욱 우수한 성능의 기상 탑재체와 우주 기상 탑재체를 활용해 많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매서워진 눈을 갖춘 천리안 2A 위성은 성능시험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에 발사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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