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상생으로 건설되는 신 중부변전소 / YTN

2017-09-29 3

주민과의 신뢰 관계 구축으로 사회적 갈등 해결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한국전력 신 중부변전소 건설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주민과 한전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권 산업단지에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는 신 중부변전소가 첫 삽을 떴습니다.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청주지역의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그동안 전력수요는 늘어났지만 발전소에서 멀어 중부지역의 저전압 문제 해결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국책사업의 하나로 2019년 6월까지 연인원 10만 명이 투입돼 765㎸ 신 중부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을 진행합니다.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 :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전력의 안정을 기하는 변전소가 들어온 것은 참 잘했다.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사업이 더 주목을 받는 것은 지역 주민과의 신뢰 관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갈등 해결의 모범사례라는 겁니다.

한국전력은 입지 선정 과정부터 불거진 주민과의 갈등을 대화와 설득을 통해 상생 협약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 해소 우수사례로 선정되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한전은 지역 사회에 각종 지원과 주거환경 개량 등 지역 주민들과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상생협력을 체결한 지 3년여 만에 변전소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천동호 / 변전소 인근 마을 이장 : 상생 협조해서 발전되도록 한전도 좋고 우리 마을도 좋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우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전은 신 중부변전소 건설을 통해 전력계통 손실감소와 정전위험 제거로 충청권 산업단지에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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