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녕, 변호사
안동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안동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이 올해만 벌써 세 차례인데요.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이번 사건 두 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나흘 만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저도 SNS를 하면서 며칠 전부터 이 여성의 사진도 보고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이런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게 있었는데 결국 오늘 주검으로 발견이 된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도 태어난 곳이 여기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봤는데요. 지난 일요일 새벽 한 2시~5시 정도에 남자친구 집에서 나간 다음에 실종이 됐다라고 알려졌었는데 이제 4일이 지난 오늘 오후 2시 반 안동시에 있는 낙동강변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제가 지도를 봤더니 가끔씩 제가 업무상 가고 하는 안동지방검찰청 바로 길 건너 맞은편에 있는, 안동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쪽에서 발견된 걸로 알려졌는데 지금 남자친구와 잠을 자다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새벽에 이렇게 나왔는지에 대해서 지금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낙동강에서 발견됐다. 이것은 지금 정확히 수사를 해 봐야 되는 부분이지만 여러 가지 추정이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서 얼마 전에 있었던 홍대 주변 실종사건에서는 실족사로 결국은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 이 저수지 같은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실족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도대체 유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사라진 다음에 지금 주검으로 발견되다 보니까 유족 같은 경우에도 추측컨대 아침에 일찍 출근을 위해서 준비해서 나가는 길에서 변을 당했지 않느냐, 그런 추측도 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남자친구와의 관련성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특히 댓글을 통해서 많은 설왕설래가 있습니다마는 지금까지 CCTV를 통해서 지금 밝혀진 바로는 지금 이곳이 낙동강변의 탈춤축제하는 공연장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그 굴다리 근처까지 간 것은, 스스로 혼자 간 것은 발견됐는데 그 이후에 CCTV에서 사라지면서 종적이 묘연했는데 그 이후에 어떤 경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를 벌여봐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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