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공항, 美 국방장관 도착 직후 '박격포' 공격받아 / YTN

2017-09-27 0

매티스 미 국방 장관 등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에 도착한 직후 카불 공항을 겨냥한 박격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와 탈레반은 각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티스 미국 국방 장관과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 등이 예고 없이 카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지 얼마 뒤 카불 공항을 겨냥한 박격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카불 공항 동부지구에 6발의 박격포탄이 떨어졌지만 이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아프간 정부와 16년째 내전 중인 탈레반은 자신들이 매티스 장관을 겨냥해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도 박격포 발사 장면을 공개하면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과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만나 아프간 주둔 나토군 임무 등을 논의했습니다.

가니 대통령은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등 인근 국가에 테러와의 전쟁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탈레반은 아프간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민간인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 아프간 정부가 충분히 강한 방위 치안 병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나토가 아프간 주둔군을 늘릴 것이며 아프간 치안병력의 훈련을 계속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 등의 방문은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둔군 증원 등 적극적인 아프간 전략을 밝힌 지 한 달 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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