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미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북한의 군사태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미국 합참의장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곧 핵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할 것이며, 이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가정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최근 북미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군의 전투태세에 변화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프 던포드 / 美 합참의장 : 우리는 북한의 군사태세 변화는 찾지 못했습니다. 매우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확실한 군사태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과 관련해서는 곧 핵을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손에 넣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기권 재진입처럼 ICBM 개발에 꼭 필요한 기술이 부족하긴 하지만 문제를 곧 해결할 것이 확실하다는 겁니다.
[조지프 던포드 / 美 합참의장 : 3개월이 되든, 6개월이 되든, 18개월이 되든 곧 될 겁니다. 시간 문제, 매우 짧은 시간 문제로 보고 행동해야 합니다.]
때문에, 북한이 당장 핵무기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지프 던포드 / 미 합참의장 : 솔직히 말해 북한이 현재 본토 타격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는 가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본토뿐 아니라 하와이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또 미국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 2년 전에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 순이었지만, 지금은 북한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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