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를 몰고 만취 상태로 인도를 덮쳐 행인을 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어제(26일) 밤 11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에서 37살 정 모 씨가 벤츠 승용차를 몰고 인근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 있던 31살 정 모 씨가 크게 다치고, 다른 4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다 추격한 택시기사에 덜미를 잡혔고, 혈중알코올농도 0.161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앞서가던 택시가 끼어들자 미처 피하지 못해 택시를 들이받고 정류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운전자가 술자리를 마치고 차를 빼는 과정에서 다른 차의 범퍼를 훼손하고, 피해 차 주인을 치고 달아나는 등 여죄가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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