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쉴든 —영국에서 장거리 마라톤에 참가한 여성이 무더운 날,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 69마일, 약 111킬로미터를 뛰었다,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자녀를 두고 있는 줄리 니스벳 씨는 ‘더 월’이라고 불리는 이벤트에서 칼라일 그리고 뉴캐슬 사이를 가로지르는 전국 마라톤에 참가했는데요, 그녀는 달리기 전 썬크림을 발랐고, 달리는 도중에는 다시 바르지 않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이글이글 타는 태양 아래, 30도가 웃도는 온도 속에서, 21시간을 달리는 것이 그녀의 뽀얀 살에 그리 좋은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 메가톤 급 마라톤을 달린 이후, 그녀의 벌겋게 탄 종아리 여기저기에 작은 물집이 돋아나기 시작했는데요, 이 작은 물집들은 이후 오렌지 색 고름이 들어차있는 큰 물풍선처럼 변했습니다.
11번이나 마라톤에 참가한 경력이 있던 그녀는 현재 집에서 쉬며 회복 중인데요, 다시 달릴 계획이 있다고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