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가 국제사회 반대에도 분리·독립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오늘 강행키로 했습니다.
쿠르드 자치지역의 3대 정파인 쿠르드민주당, 쿠르드애국동맹, 쿠르드이슬람동맹과 자치 의회는 현지 시간 그제 기자회견을 열어 이처럼 밝혔습니다.
이라크 석유 매장량의 30~40%를 차지하는 키르쿠크 주도 이번 주민투표에 참여키로 했으며 유권자는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표가 과반이어도 바로 분리·독립을 선언하는 것은 아니고 중앙정부와 독립 주권국가 수립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라크 중앙정부는 이번 투표가 이라크 통합을 해치고 위헌인 데다 이슬람국가, IS 격퇴전쟁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면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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