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우 특보가 내려진 경남 지역도 거제와 통영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겹합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 거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의 용소1길입니다.
이 도로가 주택가 이면도로인데요.
제가 한 시간 전쯤 전해드렸을 때는 비가 그치고 햇볕도 났었는데 지금은 비가 다시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산사태 현장입니다. 제 오른으로 보시면, 화면의 왼쪽으로 보시면 산사태를 막기 위해서 처놓은 안전담장이 있습니다.
가운데 철제기둥이 있고 옆에 쇠사슬로 되어 있고 그물망까지 쳐 있는데도 산사태가 나서 안전펜스 구조물들이 도로를 점령한 상태입니다.
도로를 보시면 차가 두 대가 교행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이인데요.
이곳을 다 흘러내린 토사가 덮쳐버린 상황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희가 취재도 취재이지만 취재진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더 깊게 현장에 가까이 가볼 수는 없습니다만 가능한 한 가까운데서 전해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지금 제 오른쪽으로 보시면 차가 토사에 덮쳐있는 상황을 보실 텐데요.
지금 제 눈으로 보면 한 석 대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뒤로 보면 한 대 정도 더 있고 그 안에 또 밑으로 몇 대가 지금 흙에 덮쳐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카메라를 위쪽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높이가 여기에서 눈대중으로 봤을 때 한 25m 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옆으로는 가로로는 한 10m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한 250여 제곱미터 정도가 흘러내려서 도로를 덮친 것으로 돼 있고 물론 토사량이 몇 톤인지 정확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지금 보이면 저희 취재진만 나와 있고 이 길에는 아직 당국에 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지 복구하려고 하는 그런 인력이나 이런 장비들이 들어와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민들에게도 여쭤봤는데 이게 언제쯤 이렇게 됐는지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여하튼 출근시간 이후에 이렇게 산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창원에서 이곳 거제로 올 때 촬영했던 영상이 있는데요.
밑그림으로 한번 영상을 보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덕포터널, 거가대교옆에 터널이 있는데 그 터널을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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