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정세균 국회의장이 조찬 회동을 열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내일과 모레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는 만큼, 14일쯤 표결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영수 국회 대변인도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정 의장이 김 후보자 인준안과 관련해 고심하고 있다며 오늘 또는 14일 표결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수 성향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김 후보자 인준안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어 의원총회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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