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싸늘한 여론에 보이콧 급선회 / YTN

2017-11-15 1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이기정 / YTN 보도국 선임기자

[앵커]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국회에 복귀합니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도 곧 정상화될 전망인데 하지만 인사청문회 또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표결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질문 등을 놓고 또다시 여야간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이기정 YTN선임기자와 함께 정치권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자유한국당이 오늘부터 복귀를 하기로 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원내에서 의원총회를 열어서 복귀를 결정하게 됐는데 사실 지난주부터 결정되어 있었죠. 그리고 원래 대개 장외투쟁을 선언할 때는 호기롭게 나갔다가 복귀할 때 그 명분을 찾느라 애쓰는데 이번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은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이렇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론의 질타를 많이 받게 됐는데 특히 북핵,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에 굉장히 안보 불안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소위 말해서 안보 정당이라고 하는 자유한국당이 민의의 정당인 국회를 떠나서 장외투쟁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곱지 않은 여론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자유한국당도 다 마이너스만 있다고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를 계기로 해서 장외투쟁을 하면서 현 정부의 방송 장악을 저지하겠다는 명분으로 나가겠다고 했는데 들어오는 명분으로는 역시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부문건으로 만들어진 방송장악, 소위 말하는 방송장악 문건을 갖고 국정에 임하겠다 하면서 명분을 쌓고 들어왔는데요. 그동안 일주일 동안 허송한 것도 많이 있지 않나 이런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앵커]
백기투항이라는 지적까지 나오자 지금 자유한국당에서는 북핵 문제 특히 안보와 관련된 것, 전술핵 문제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느냐 이러면서 들어오는 모양새거든요. 전략을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난 9월 3일 애초에 다음 날인 월요일부터 불참하기로 결정했는데 직후에 그 문제가 터지지 않았습니까, 북핵 문제가. 그러니까 어쩌면 보이콧이라는 것이 국민적인 공감을 얻기가 쉽지 않은 문제인데 6차 핵실험을 계기로 오히려 들어오는 전환기로 만들지 않을까 했는데 계속 갔죠.

토...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1111070927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