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코 앞인데 치솟는 밥상 물가...OECD 평균 3.3배 / YTN

2017-11-15 0

[앵커]
추석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채소류 등 밥상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이어서 서민들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요동치는 우리나라 식품 물가 상승률은 OECD 평균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6% 올라 5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폭염과 폭우로 채솟값이 급등하면서 밥상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요동치는 우리나라의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OECD 평균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우리나라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5.6%로 터키, 멕시코, 라트비아, 체코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습니다.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밥상 물가 상승세는 여전합니다.

8일 기준 배추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6,770원으로 한 달 전보다 29%, 평년보다는 76%나 뛰었습니다.

무 가격도 평년보다 53%나 올랐습니다.

애호박은 평년 가격보다 44%, 상추는 22%, 시금치는 17% 더 비쌉니다.

축산물 가격도 올랐습니다.

한우 불고기는 평년가격보다 31%, 돼지고기 냉장 삼겹살은 18% 오른 상태입니다.

살충제 파동 이후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달걀값은 한 달 전보다 24% 하락했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12일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 방안 등을 담은 추석 민생 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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