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년 전 극우 논객인 변희재 씨를 포항공대에 초청해 교수 간담회를 연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지난 2014년 7월 변희재 씨를 초청한 청년창업 간담회 개최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이 의원 측은 간담회 직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박 후보자가 변 씨에게 문재인 후보의 차기 대통령 가능성을 물으며 '빨갱이에게 나라가 넘어가는 줄 알았다'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동료 교수들이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 측에 사실 여부를 물었지만 박 후보자는 사실무근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포항공대 동료 교수는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박 후보자가 확신에 찬 태도로 뉴라이트 역사관을 상대에게 설득시키려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박 후보자가 극우 인사인 이영훈 교수의 초청과 관련해 학생들이 세미나에 선택적으로 출석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요구에도 극력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조과학회 활동과 관련해서도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이사직을 수행하고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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