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영상물을 인터넷에 올려 수천만 원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음란물 유포 혐의로 35살 강 모 씨를 구속하고 33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연수동에 작업장 2곳을 차린 뒤 음란 영상물 75만 건을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에 유포해 영상을 내려받는 비용으로 8천만 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인터넷을 통해 사들인 50여 명의 개인정보로 계정을 만든 뒤 음란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강 씨에게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판매한 또 다른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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