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즐거운 사라'로 유명한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가 향년 66세로 별세했습니다.
어제(5일) 오후 2시쯤 마 전 교수가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자신의 유산을 넘긴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마 전 교수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학병원에 차려졌고, 내일(7일) 오전 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지난 1992년 마 전 교수는 소설 '즐거운 사라'가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구속된 뒤 우여곡절 끝에 학교로 돌아와 지난해 8월 정년 퇴임했습니다.
이후 최근까지 외로움을 호소하며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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