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정부의 일제 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출하한 달걀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되면서 조사의 신뢰도에 의심이 일고 있는데요,
경상남도는 자체적으로 도내 산란계 농장에 대한 일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양산의 한 산란계 농가입니다.
도에서 나온 직원이 달걀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잔류 농약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겁니다.
양산의 한 농가에서 부산 지역 대형 마트에 공급한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의 24배나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해당 농가는 지난달 정부 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가 일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강광식 / 경남도 축산물위생담당 : 우리 도에서는 도민의 건강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 검사에서 누락 되거나 검사되지 않은 계란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제 검사를 실시합니다.]
조사 대상은 양산과 산청 등 경남 지역 16개 시군의 모든 산란계 농가입니다.
오는 15일까지 일제 조사를 진행하는데, 정부 조사에서 검사하지 않았던 DDT 검사도 포함됩니다.
경남도는 이번 조사에서 부적합 농장으로 분류된 곳은 3일 연속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유통하도록 조치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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