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이자 미끼로 21억 원 챙긴 태국인 부부 구속 / YTN

2017-11-15 3

충남 아산경찰서는 SNS상에서 높은 이자를 미끼로 불법체류자 등에게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태국인 불법체류자 부부 32살 A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SNS를 통해 최대 55%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태국인 불법체류자 등 55명으로부터 2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부부가 불법 체류자들이 강제 출국을 우려해 피해 신고를 못 한다는 점을 노렸지만, 불법체류자가 범죄피해자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불법 체류 사실을 통보 면제하는 등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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