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 망명 신청자, 스웨덴에서 추방 위기 / YTN

2017-11-15 0

내전과 가난을 피해 고향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천㎞ 떨어진 스웨덴으로 간 106살 할머니가 망명 신청이 거부돼 추방 위기에 몰렸습니다.

비비할 우즈베키 할머니는 67살 아들과 19살 손자에 업힌 채 20일 동안 산맥과 사막, 강을 건넌 2015년 스웨덴으로 들어가 망명을 신청했지만, 스웨덴 이민국은 "고령이라는 사유만으로 망명을 허용할 수는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할머니의 가족은 재심을 신청했고 재심은 3차례까지만 허용되지만, 망명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무상 교육과 의료 체계 등으로 난민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꼽히는 스웨덴은 2015년 한 해 망명 신청자만 16만 명에 이르는 등 유럽에서 국민 1인당 난민 수가 가장 많지만, 최근 난민 수용 절차와 이민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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