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8억 원이 걸려 있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대회가 조추첨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세돌 9단은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등과 한 조가 됐고,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이동훈 8단, 중국의 리웨이칭 등과, 중국의 커제 9단은 신민준 6단, 퉈자시 9단과 같은 조가 됐습니다.
주최 측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타이완의 미녀 기사 헤이자자 7단은 신진서 9단, 안성준 7단 등과 한 조가 됐습니다.
대회는 내일(화요일)부터 사흘 동안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해 8개 조에서 먼저 2승을 거둔 16명이 16강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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