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진 / 前 자유한국당 의원,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정기국회가 시작됐지만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피켓을 손에 들었습니다. 피켓을 든 야당 앞에 누가 나타났을까요? 주제어 보시죠. 본회의장 앞 풍경이 참 씁쓸합니다. 두 분을 더 모셨습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차명진 전 의원 나와 계신데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렇게 피켓을 들고 있는 것도 상당히 이색적이고 그 모습을 찍고 있는 여당 의원의 모습도 참 이색적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층위의 요인들이 결합되고 있어요. 가장 기본적으로 밑 층위에 있는 게 과연 지금 MBC 사장을 부당노동 행위건으로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게 맞냐, 이런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볼 때 여당에서 할 말이 없을 것 같은 게 공교롭게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번 대선 때 MBC을 콕 집어서 공영방송 위상이 흔들렸다 이렇게 얘기해서 원인 제공을 한 측면이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에서 그러면 이것을 장외투쟁으로 저렇게 피켓 시위로 대응하는 게 맞느냐. 이 부분에 관해서는 상당히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컨대 사드 배치 같은 경우에는 그럴 수 있는데 저 문제는 좀 대응이 좀 과잉하지 않느냐, 이런 측면이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손혜원 의원이 일정하게 도촬하듯이 이렇게 하는 건 그것도 좀 상대방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지나치고 또 거기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나가서 그것도 못 찍게 말리는 것도 저는 일정하게 초보 야당 비슷하게.
[앵커]
찍혀도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럼요.
손혜원 의원을 정말로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시위하는 걸 보여줄 기회가 되는데 그걸 뭐 겁냅니까, 그걸?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각각 층위에서 오버하는 그런 행동들이 겹쳐져서 저런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저 앞에 방송사 카메라가 많았는데 굳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왜 촬영을 했어야 했느냐는 시각도 있는 것 같고. 그냥 찍히면 되지 뭘 그렇게 막았느냐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방송이 한두 개가 아니지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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