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처음 아니었다? 가해자 적반하장 / YTN

2017-11-15 1

이 뉴스만은 꼭 짚고 넘어가시죠.

뉴스 첵첵입니다.

폭행당한 한 여중생의 모습, 바로 이 사진이 SNS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죠.

피해자는 고작 중학교 2학년입니다.

피해자가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폭행한 가해자들 또한, 한 학년 위인 여중생 2명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1일 밤, 부산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철골 등 공사 자재와 소주병 의자 등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피투성이인 피해자를 무릎 꿇려놓고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는 겁니다.

자신이 이만큼 때렸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었던 걸까요.

이후 가해자들은 달아났고, 피투성이로 길을 걷던 피해자는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상처는 끔찍했습니다.

입안은 물론이고, 뒷머리도 심하게 찢어져 당시 폭행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끔찍한 폭행이 벌어진 것일까요?

가해 여중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기존에 알던 사이가 아니었고, 피해자가 가해자 중 한 명의 지인에게 피해자가 옷을 빌린 문제로 만났다가 단지 '태도가 불량해서'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측 주장은 다릅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에 따르면 가해자들의 폭행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피해 학생은 두 달 전, 가해 학생의 남자친구가 건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가해자 등 다섯 명에 둘러싸여 집단 구타를 당한 적이 있다는 겁니다.

또 이 사건으로 이미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피해자가 경찰에 고발한 것에 앙심을 품고 복수를 하기 위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해자가 "영화를 보자"는 말로 피해자를 유인해 억지로 폭행 장소로 끌고 갔다는 겁니다.

이런 와중에 가해자로 지목된 여중생이 '사진 좀 내려달라'고 호소하는 SNS 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당시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다, 사진을 내려달라"고 하더니, 이후에는 격하게 욕설을 곁들인 말로 반성하고 있다며 다소 오락가락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렇게 끔찍한 폭행을 했지만, 가해자들은 현재 불구속 상태입니다.

만 18세 미만이라 소년법 적용을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는 "어리다고 보호할 게 아니다,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년법 개정을 촉구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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