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이뤄진 북한의 핵실험 도발로 한반도 지정학적 위협이 크게 높아지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 동향을 살피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어제 북한의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개장한 주식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금융시장이 북핵 위협에 크게 요동쳤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무려 40포인트나 급락한 2,316.89까지 밀렸습니다.
이후 낙폭은 줄어들어 9시 11분 2,330대까지 회복하며 시장의 혼란이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는 있습니다.
코스닥도 무려 2.72% 폭락한 643.99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0분 만에 650선까지 회복하는 등 점차 낙폭을 좁히고 있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6원 20전 오른 1,129원에 거래를 시작해, 계속해서 급등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의 대응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정부와 관계기관들도 오늘 아침 8시,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최근 잇따르는 북한 위협으로 시장에 대한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실물부문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한의 추가 도발로 인해 시장에 파급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당분간 매일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어 국내외 시장 상황과 외국인 투자 동향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챙긴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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