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은 외교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중국에서 브릭스 정상화의 개막일에 맞춰 북한이 핵실험 도발을 한 것에 매우 불쾌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기자!
중국의 만류에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중국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외교부 홈페이지에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난하는 성명을 올렸습니다.
성명에서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차 핵실험을 단행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결연한 반대와 함께 이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준수해 정세를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북한 이익에 도움이 안 되는 잘못된 행동을 중단하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브릭스 정상회의가 푸젠성 샤먼에서 개막한 날입니다.
올해 하반기 가장 중요한 중국의 다자외교 무대로 다음 달 열리는 19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1기 체제의 외교성과를 총결하는 자리인데요.
중국의 입장에서는 잔칫날에 북한이 재를 뿌린 격이어서 굉장히 불쾌하고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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