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관련 소식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지금 정부 당국에서도 이게 핵실험이 맞는지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떤 근거로 판단을 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은 장소가 2006년 1차 핵실험 때까지부터 지금까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였다는 점.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지진파의 수위가 5.0대에서 거의 일정했다는 점.
그리고 사전에 백두산 인근 어떤 자연 기후 변화라든지 이런 현상이 전혀 없었다는 것 또 하나는 오늘 새벽 갑자기 북한조선 매체들이 수소탄 개발을 했다, 그런데 이 수소탄이 ICBM에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작년 9월 9일이죠. 5차 핵실험을 할 때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기폭실험을 했다. 그래서 그 기술적 진척을 해서 오늘 했다. 그런데 이 단위가 굉장히 빨라졌는데 거의 아마 오늘 NSC를 열고 합참이나 이런 데 보면 사실상 6차 핵실험이다 이렇게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5차 핵실험에서 6차 핵실험까지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린 것 같지 않은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핵실험을 한 거죠?
[기자]
일단 정확히 작년 9월 9일 정부수립일, 북한 구구절에 했는데 그즈음에 할 것이다, 아니면 올해는 그즈음에 할 것이냐, 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쯤 즈음에 할 것이다 했는데 굉장히 예상보다 빨리 움직였죠.
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국제사회의 핵 전문가인 윌리엄 포터라는 학자가 핵보유국들의 핵실험을단계별로 한 게 있습니다. 사실상 6차 이후에는 안 할 것이다, 아마 북한도 그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고 핵실험을 추후 더 안 한다고 해서 북한의 위협 강도가 낮아졌다 이건 굉장히 착시현상을 갖고 오는 것이다. 사실상 안 해도 무방하다. 실제 그 후로부터는 핵탄두를 대량 양산하는 길밖에 없다. 그 근거 중 하나는 1974년도 인도가 1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뒤인 1998년 5월15일에 2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핵실험을 두 번밖에 안 했어요. 그런데 인도는 지금 사실상 핵 보유국입니다. 역시 파키스탄도 그 해, 1998년 5월 28일부터 31일 동안 3일 동안 4번의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 후로 사실상 핵실험을 안 했습니다. 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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