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 핵실험 대응' 긴급 회의 소집 / YTN

2017-11-15 0

[앵커]
북한에서 인공 지진으로 추정되는 진도 5.6의 지진이 감지된 것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도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각 당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오늘 오전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논의가 집중됐었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 같습니다.

당별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고요?

[기자]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실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군 당국이 철저한 안보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정부가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도 현재 상황을 보고받고 긴급회의 소집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도 충격 속에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이콧을 유지하더라도, 외교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는 열어놓고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는 일단 오후 3시 비상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핵과 관련한 대응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효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합참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이 사실이라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그동안 국제사회가 대북제재 강화를 논의하는 동안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무시한 채 대화를 고집하는 등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보도가 전해지자마자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각 상임위 전문가들을 소집해 핵실험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능력이 미국과 동맹국에 실제적 위협으로 판명되는 경우,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것이 현실화 될 경우 한반도 전역에 재앙이 닥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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