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월 첫 휴일입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면서 이제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경남 창녕에는 백일홍이 활짝 펴 휴일 나들이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뒤로 백일홍이 활짝 핀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은 말 그래도 꽃 천지입니다.
백일홍이 활짝 펴 나들이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형형색색의 백일홍이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백일홍은 100일 동안 붉게 펴 '백일홍'이라고 이름 붙여진 꽃입니다.
이곳 남지 주민들은 2년 동안 시험 재배를 거쳐 지난 7월 14만 제곱미터의 낙동강 변에 백일홍을 심었습니다.
매년 봄이면 노란 유채꽃 물결로 넘실거리던 곳이 가을에는 붉은 백일홍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바뀐 겁니다.
백일홍뿐만 아닙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꽃인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도 함께 볼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낙동강 변 따라 펼쳐진 꽃밭을 걸으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사흘 동안 백일홍 축제도 열립니다.
축제에는 낙동강과 어우러진 각종 꽃을 전동 열차를 타고 감상할 수 있고 음악 공연도 열릴 예정입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
아직 한낮 기온은 조금 높게 느껴지지만 바깥 풍경은 가을을 느끼기 충분합니다.
실내를 벗어나 바깥나들이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남 창녕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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